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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투 로컬 1
관리처분계획―미아리 텍사스 편
Miari Texas


“70년 오명 청산! 성매매 집결지 본격 철거!”에 가려진 이야기.
1부 ‘골목’: 이모, 집에 우환이 들면 밥솥에서 냄새가 난다고 했지?
2부 ‘투쟁’: 미아리 텍사스 종사자들이 재개발에 대한 이주 대책을 마련하라는 투쟁을 시작했다.
3부 ‘이모’: 미아리 텍사스에서 30년간 일한 현관 이모와의 대화.
2026년 현재, 한때 국내 최대의 성매매 집결지였던 미아리 텍사스는 철거되었다. 마냥 성매매 집결지를 두고 사라져야 할 것, 사라져도 괜찮은 곳이라는 사회적인 시선이 팽배하다. 재개발은 그 시선에 힘입어 도시의 풍경을 뉴타운과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같은 것들로 열심히 갈아 치우고 있다. 대부분의 재개발은 불평등을 강화하고 취약한 자들을 더욱 취약하게 만든다. 나는 결코 함부로 말해버릴 수 없는 특정한 장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 장소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을 여성들이 궁금했다. 운 좋게 만날 수 있었다. 자기 자신의 삶을 살아 낸 싸우는 여성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