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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투 로컬 1

관리처분계획―미아리 텍사스 편

Miari Texas

장윤미┃다큐멘터리┃컬러┃120분┃2026┃대한민국┃15+
로컬 투 로컬 1
관리처분계획―미아리 텍사스 편
Miari Texas
장윤미┃다큐멘터리┃컬러┃120분┃2026┃대한민국┃
15+
시놉시스 Synopsis
“70년 오명 청산! 성매매 집결지 본격 철거!”에 가려진 이야기.

1부 ‘골목’: 이모, 집에 우환이 들면 밥솥에서 냄새가 난다고 했지?
2부 ‘투쟁’: 미아리 텍사스 종사자들이 재개발에 대한 이주 대책을 마련하라는 투쟁을 시작했다.
3부 ‘이모’: 미아리 텍사스에서 30년간 일한 현관 이모와의 대화. 
연출의도 Directing Intention
2026년 현재, 한때 국내 최대의 성매매 집결지였던 미아리 텍사스는 철거되었다. 마냥 성매매 집결지를 두고 사라져야 할 것, 사라져도 괜찮은 곳이라는 사회적인 시선이 팽배하다. 재개발은 그 시선에 힘입어 도시의 풍경을 뉴타운과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같은 것들로 열심히 갈아 치우고 있다. 대부분의 재개발은 불평등을 강화하고 취약한 자들을 더욱 취약하게 만든다. 나는 결코 함부로 말해버릴 수 없는 특정한 장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 장소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을 여성들이 궁금했다. 운 좋게 만날 수 있었다. 자기 자신의 삶을 살아 낸 싸우는 여성들을.
프로그램 노트 Program Notes
‘70년 오명 청산’이란 구호 아래 미아리 텍사스가 철거된다. 관리처분계획이라 불리는 행정의 셈법에는 이곳에서 삶을 버텨온 이들의 언어가 들어설 자리가 없다. 장윤미는 골목에서 모은 이미지와 목소리, 투쟁의 시간을 세 부로 엮어놓는다. 1부에서는 정지된 골목 사진 위로 ‘이모’를 향한 독백이 흐르고, 2부의 카메라는 이주대책을 요구하는 이들 곁에 머문다. 그리고 3부에서는 ‘현관 이모’의 긴 구술이 한 여성의 생애와 분리될 수 없는 장소의 역사를 서술한다. 어긋나는 화면과 소리, 흔들리는 카메라,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도 지속되는 목소리. 서로 다른 거리와 리듬으로 장소에 다가서는 불균질한 기록의 연쇄는 도시의 역사를 표백하려는 과업에 맞선다. 지워져야 할 곳으로 치부된 장소에서 삶을 축적해온 이들의 몫을 곡진히 헤아리는 다큐멘터리.
함윤정



감독 Director
장윤미

Email
ymjang@naver.com
필모그래피 Filmography
<어떤 곳을 중심으로 하여 가까운 곳> (2021)
<고양이는 자는 척을 할까> (2020)
<깃발, 창공, 파티> (2019)
<콘크리트의 불안> (2018) 
시놉시스 Synopsis

“70년 오명 청산! 성매매 집결지 본격 철거!”에 가려진 이야기.


1부 ‘골목’: 이모, 집에 우환이 들면 밥솥에서 냄새가 난다고 했지?

2부 ‘투쟁’: 미아리 텍사스 종사자들이 재개발에 대한 이주 대책을 마련하라는 투쟁을 시작했다.

3부 ‘이모’: 미아리 텍사스에서 30년간 일한 현관 이모와의 대화. 

연출의도 Directing Intention

2026년 현재, 한때 국내 최대의 성매매 집결지였던 미아리 텍사스는 철거되었다. 마냥 성매매 집결지를 두고 사라져야 할 것, 사라져도 괜찮은 곳이라는 사회적인 시선이 팽배하다. 재개발은 그 시선에 힘입어 도시의 풍경을 뉴타운과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같은 것들로 열심히 갈아 치우고 있다. 대부분의 재개발은 불평등을 강화하고 취약한 자들을 더욱 취약하게 만든다. 나는 결코 함부로 말해버릴 수 없는 특정한 장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 장소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을 여성들이 궁금했다. 운 좋게 만날 수 있었다. 자기 자신의 삶을 살아 낸 싸우는 여성들을.

프로그램 노트 Program Notes
‘70년 오명 청산’이란 구호 아래 미아리 텍사스가 철거된다. 관리처분계획이라 불리는 행정의 셈법에는 이곳에서 삶을 버텨온 이들의 언어가 들어설 자리가 없다. 장윤미는 골목에서 모은 이미지와 목소리, 투쟁의 시간을 세 부로 엮어놓는다. 1부에서는 정지된 골목 사진 위로 ‘이모’를 향한 독백이 흐르고, 2부의 카메라는 이주대책을 요구하는 이들 곁에 머문다. 그리고 3부에서는 ‘현관 이모’의 긴 구술이 한 여성의 생애와 분리될 수 없는 장소의 역사를 서술한다. 어긋나는 화면과 소리, 흔들리는 카메라,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도 지속되는 목소리. 서로 다른 거리와 리듬으로 장소에 다가서는 불균질한 기록의 연쇄는 도시의 역사를 표백하려는 과업에 맞선다. 지워져야 할 곳으로 치부된 장소에서 삶을 축적해온 이들의 몫을 곡진히 헤아리는 다큐멘터리.
함윤정
감독 Director
장윤미

Email  ymjang@naver.com
필모그래피 Filmography
<어떤 곳을 중심으로 하여 가까운 곳> (2021)
<고양이는 자는 척을 할까> (2020)
<깃발, 창공, 파티> (2019)
<콘크리트의 불안>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