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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Busan 경쟁 3
유배우가 죽었다
Ruin Mr. You

저예산 독립영화 촬영 현장에서 유배우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유배우의 시체를 도구 삼아 촬영을 이어갈수록 연기와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기 시작하고, 억눌린 갈등과 불편한 진실이 드러난다.
촬영현장에서 연기와 현실의 경계가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를 경험해왔습니다. 이 영화는 그런 현장에서 겪었던 감정적 압박, 고된 노동, 보이지 않는 상하 관계, 그리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어지는 침묵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우리가 현실 속에서도 마치 역할을 연기하듯 살아가는 모습, 그리고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촬영'을 계속해나가는 집단의 태도를 상징적으로 그리고자 했습니다. 제가 속한 산업을 향한 일종의 자기반성과 비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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