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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크리틱 인 무사이 Indiecritic IN Mousai
메이 앤 준 May and June
시놉시스 승길과 윤진은 결혼을 앞둔 무명 배우다. 둘은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단편영화를 찍고 배우의 꿈을 접기로 한다.
연출의도 삶은 영화가 되고, 영화는 다시 삶이 된다.
프로그램노트 영화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영화만을 살 수는 없다. 영화는 반드시 삶, 혹은 현실과 이어진다. 윤진(설찬미)과 승길(신진영)은 배우지만, 그들에게 기회가 좀체 주어지지 않는 모양이다. 그들은 연기 영상도 찍고, 더 나아가 영화를 제작해본다. 연출자와 PD로 일하는 동시에 이를 배역 삼아 연기를 하는 둘의 영화제작과정은 연기워크숍이기도 하다. "메이 앤 준"은 두 사람이 만드는 영화와 현실 사이에 형성되는 여러 겹들을 능숙하게 엮어내 매력적인 드라마가 된다. 그런데 거기에 작동하는 소박하고도 강력한 전제에 나는 더 시선이 머문다. 역량의 한계, 현재도 미래도 알 수 없는 불안 앞에서도 서로를 생각하는 깊은 마음 말이다. 김규항은 '우리는 고독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외롭다'에서 사람에게 유일하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경로는 사랑이라고,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음을 확신할 때 어지간히 고단한 삶속에서도 행복하다고 썼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떤 길을 선택하든 행복할 것이다. 그들이 오래 행복했으면 좋겠다. (김지연)
제가 영화를 찍는 방식이, 저는 어떤 레이어를 쌓는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런 것들을 좀 쌓아 놓고 나중에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는 편이에요. 처음에는 영화 오디션을 준비하는 배우라는 설정을 먼저 던져 주고, 그 둘이 오디션에 합격해서 일본에 갈 것인지 아니면은 그냥 여행으로 갈 것인지를 그다음에 던져 주고, 저는 이들을 일본에 보내 버려서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지켜보는 걸 제가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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