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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Busan 경쟁 5

계단 너머 집

The House Beyond the Stairs

김전한┃극영화┃컬러┃96분┃2025┃대한민국┃15+
Made In Busan 경쟁 5
계단 너머 집
The House Beyond the Stairs
김전한┃극영화┃컬러┃96분┃2025┃대한민국┃15+
시놉시스 Synopsis
상자속의 고양이는 죽었는가? 살았는가?
양자 물리학자 Schrödinger는 위와 같은 질문을 하였다.
그 고양이는 죽어있으면서 동시에 살아있다고 스스로 대답하였다.
패러독스의 길이다.

그 승려는 양자 물리학에서 불교의 답을 찾으려고 시도한다.

별이 피어나는 시간
꽃이 지는 해질녘
빛과 어둠이 흩어지는 그 순간
그것들은 어떤 풍경으로 마주 보고 있는가?
그의 질문은 나선형 계단이 된다.

계단 너머 집
그곳은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그 누구의 집도 아니다.
그곳에는
먼지보다 가벼운 욕망이 있고
구름같은 여정이 있고
유혹의 붉은 입술이 있고
짧은 낮잠의 수행이 있다.

그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지금 나는 어디쯤 와 있을까?
마침내 도착할 저 너머는 있기나 한 걸까?

색(色)은 공(空)에 머물러 있고
공은 색을 품고 있었으니
머무름과 흘러감의 사이는 얼마쯤일까?

그는 침묵으로 묻고 또 묻는다.
연출의도 Directing Intention
〈계단 너머 집〉은 삶과 죽음, 존재와 부재, 욕망과 비움이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한 승려의 시선과 집 안에 머무는 사람들의 일상을 통해, 우리가 도착하고자 하는 ‘저 너머’가 과연 실제로 존재하는지 묻고자 했다. 이 영화는 하나의 답을 제시하기보다, 색과 공, 머무름과 흘러감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인간의 모습을 조용히 바라보는 사유의 여정이다.
프로그램 노트 Program Notes
계단 너머에 집이 있다. 누군가에겐 집이고, 누군가에겐 절이자, 누군가에겐 공이다. 이곳에 스님(봉암)이 있고, 공양주(경자)가 있고, 스님의 아들(무진)이 있고, 한 달 살이 기도를 하러 온 여자(수정)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오고 떠나지만 수정은 어딘가 신비스러우면서도 묘하다. 반면 봉암, 경자, 무진은 투명한 물 같은 존재다. 누군가 그들의 곁에 오면 투명하게 비추고 비춰낸다. 하지만 너무나 투명해서 연약하다. 고양이 같은 수정은 봉암, 경자, 무진이라는 물길을 사뿐하게 걸어 다닌다. 그리고 그 파장은 나름 깊다. 수정은 왜 이곳에 온 것이며 이들에게 어떤 존재일까. 그 파장은 이들에게 과거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물결이자 자신의 마음을 비추는 큰 거울이 되기도 한다.
박천현





감독 Director
김전한

Email
kjh697@naver.com
필모그래피 Filmography
[장편]
<계단 너머 집> (2025)
- 2024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장편극영화 제작지원 선정
- 2026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초청
<시인들의 창> (2021)
-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월드 프리미어
- 합천 수려한영화제·서울환경영화제 등 초청
<69년 7월, 달의 궁전> (2007)
- 인스브루크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 초청
- 2006 영화진흥위원회·전라북도 합작 예술영화 제작지원 선정

[AI 영화]
<5분의 기다림> (2026) 구지원 공동연출
<엄마와의 여행> (2026) 구지원 공동연출
<굿바이 마이 파더> (2025) 구지원 공동연출
시놉시스 Synopsis

상자속의 고양이는 죽었는가? 살았는가?

양자 물리학자 Schrödinger는 위와 같은 질문을 하였다.

그 고양이는 죽어있으면서 동시에 살아있다고 스스로 대답하였다.

패러독스의 길이다.


그 승려는 양자 물리학에서 불교의 답을 찾으려고 시도한다.


별이 피어나는 시간

꽃이 지는 해질녘

빛과 어둠이 흩어지는 그 순간

그것들은 어떤 풍경으로 마주 보고 있는가?

그의 질문은 나선형 계단이 된다.


계단 너머 집

그곳은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그 누구의 집도 아니다.

그곳에는

먼지보다 가벼운 욕망이 있고

구름같은 여정이 있고

유혹의 붉은 입술이 있고

짧은 낮잠의 수행이 있다.


그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지금 나는 어디쯤 와 있을까?

마침내 도착할 저 너머는 있기나 한 걸까?


색(色)은 공(空)에 머물러 있고

공은 색을 품고 있었으니

머무름과 흘러감의 사이는 얼마쯤일까?


그는 침묵으로 묻고 또 묻는다.

연출의도 Directing Intention

〈계단 너머 집〉은 삶과 죽음, 존재와 부재, 욕망과 비움이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한 승려의 시선과 집 안에 머무는 사람들의 일상을 통해, 우리가 도착하고자 하는 ‘저 너머’가 과연 실제로 존재하는지 묻고자 했다. 이 영화는 하나의 답을 제시하기보다, 색과 공, 머무름과 흘러감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인간의 모습을 조용히 바라보는 사유의 여정이다.

프로그램 노트 Program Notes
계단 너머에 집이 있다. 누군가에겐 집이고, 누군가에겐 절이자, 누군가에겐 공이다. 이곳에 스님(봉암)이 있고, 공양주(경자)가 있고, 스님의 아들(무진)이 있고, 한 달 살이 기도를 하러 온 여자(수정)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오고 떠나지만 수정은 어딘가 신비스러우면서도 묘하다. 반면 봉암, 경자, 무진은 투명한 물 같은 존재다. 누군가 그들의 곁에 오면 투명하게 비추고 비춰낸다. 하지만 너무나 투명해서 연약하다. 고양이 같은 수정은 봉암, 경자, 무진이라는 물길을 사뿐하게 걸어 다닌다. 그리고 그 파장은 나름 깊다. 수정은 왜 이곳에 온 것이며 이들에게 어떤 존재일까. 그 파장은 이들에게 과거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물결이자 자신의 마음을 비추는 큰 거울이 되기도 한다.
박천현
감독 Director
김전한

Email  kjh697@naver.com
필모그래피 Filmography
[장편]
<계단 너머 집> (2025)
- 2024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장편극영화 제작지원 선정
- 2026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초청
<시인들의 창> (2021)
-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월드 프리미어
- 합천 수려한영화제·서울환경영화제 등 초청
<69년 7월, 달의 궁전> (2007)
- 인스브루크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 초청
- 2006 영화진흥위원회·전라북도 합작 예술영화 제작지원 선정

[AI 영화]
<5분의 기다림> (2026) 구지원 공동연출
<엄마와의 여행> (2026) 구지원 공동연출
<굿바이 마이 파더> (2025) 구지원 공동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