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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Busan 경쟁 1

과민한 방문

An Oversensitive visit

권현지┃극영화┃컬러┃30분┃2026┃대한민국┃15+
Made In Busan 경쟁 1
과민한 방문
An Oversensitive visit
권현지┃극영화┃컬러┃30분┃2026┃대한민국┃15+
시놉시스 Synopsis
만성 변비로 복통에 시달리는 귀자는 캐나다에서 돌아온 조카 유리와 함께 병원으로 향한다. 
병원으로 향하는 여정 속 불편한 상황이 겹칠수록 귀자의 엉덩이는 감당 못할 만큼 부풀어 오른다.
연출의도 Directing Intention
바디 판타지 장르를 통해 관계의 재정립이라는 선택의 순간을 판타지적 신체 변형으로 표현 하고, 공포가 아닌 감정과 관계의 서사로 풀어내고자 한다.
프로그램 노트 Program Notes
가상 이미지의 질감이 지시하는 것은 무엇일까. 인체의 내부를 통과하며 배설하지 못하는 인물 귀자의 모습으로 옮겨가는 영화. 액체 상태였을지도 모를 약품을 고형 제제로 변형해낸 알약을 삼키거나, 촉감을 가진 음식을 씹는 행위로부터 만들어지는 감각. 무엇이 무엇으로 이동해 다다르거나, 닿는 감각. 귀자는 이 감각에 젖은 인물이다. 혀에 닿음으로 인해 맛으로 전이되는 것이 아닌 눈과 귀를 두드리는 시청각적인 감각. 촉감과는 어딘지 모르게 어울리지 않는 감각. 귀자의 조카 유리에게 감도는 감각이다. 이 감각들은 과민한 형태로 머물며 두 인물을 분리한다. 이것은 거리감이라는 표현으로 말해질 수 없는 감각이다. 유독 무언가를 만지고 있는 손이나 피부와 같은 질감에 바짝 다가서는 카메라는 장기의 표면을 비추듯 꿈틀거리고 끈적인다. 배설하지 못하고 정체되는 것과 소화하지 못하고 토해내는 것 역시 꿈틀거리고 끈적이는 감각의 일부이자 정상의 왜곡이다. 이미지도 젖은 상태로 왜곡된다. 인물들의 신체는 미상의 액체로 젖거나 분장술로 왜곡되는 것을 초과해 렌즈라는 광학 장치로 인해 과장을 거듭한다. 불판 위 고기의 표면에 이르러서는 축축하게 과장된 상태를 말려내지 못하는 불의 온도가 감각에 데인 듯 그을린 자국을 남긴다. 배설도 탄생도 아닌 광경이 유발하는 혼돈의 국면에서 과민한 형태로 분리된 두 인물의 밀착을 통해 이 영화가 말하고 있는 것을 가늠할 수 있을까. 빈번하고 주요하게 사용된 가상의 이미지는 인물 사이의 꿈틀거리고 끈적이는 그 무엇을 보여주기 위한 선택이었을까.
오민욱



감독 Director
권현지

Email
gkgk020216@gmail.com
필모그래피 Filmography
<무단출입시 개새끼 취급함> (2026) AI영화
<몽중몽> (2025)
<네 머리가 온전한 이유> (2025)
<누구에게나 그런 순간들이 있다> (2024)
<대행> (2023)
<완벽한 피크닉> (2022) 공동연출
<이웃> (2021)
시놉시스 Synopsis

만성 변비로 복통에 시달리는 귀자는 캐나다에서 돌아온 조카 유리와 함께 병원으로 향한다. 

병원으로 향하는 여정 속 불편한 상황이 겹칠수록 귀자의 엉덩이는 감당 못할 만큼 부풀어 오른다.

연출의도 Directing Intention

바디 판타지 장르를 통해 관계의 재정립이라는 선택의 순간을 판타지적 신체 변형으로 표현 하고, 공포가 아닌 감정과 관계의 서사로 풀어내고자 한다.

프로그램 노트 Program Notes
가상 이미지의 질감이 지시하는 것은 무엇일까. 인체의 내부를 통과하며 배설하지 못하는 인물 귀자의 모습으로 옮겨가는 영화. 액체 상태였을지도 모를 약품을 고형 제제로 변형해낸 알약을 삼키거나, 촉감을 가진 음식을 씹는 행위로부터 만들어지는 감각. 무엇이 무엇으로 이동해 다다르거나, 닿는 감각. 귀자는 이 감각에 젖은 인물이다. 혀에 닿음으로 인해 맛으로 전이되는 것이 아닌 눈과 귀를 두드리는 시청각적인 감각. 촉감과는 어딘지 모르게 어울리지 않는 감각. 귀자의 조카 유리에게 감도는 감각이다. 이 감각들은 과민한 형태로 머물며 두 인물을 분리한다. 이것은 거리감이라는 표현으로 말해질 수 없는 감각이다. 유독 무언가를 만지고 있는 손이나 피부와 같은 질감에 바짝 다가서는 카메라는 장기의 표면을 비추듯 꿈틀거리고 끈적인다. 배설하지 못하고 정체되는 것과 소화하지 못하고 토해내는 것 역시 꿈틀거리고 끈적이는 감각의 일부이자 정상의 왜곡이다. 이미지도 젖은 상태로 왜곡된다. 인물들의 신체는 미상의 액체로 젖거나 분장술로 왜곡되는 것을 초과해 렌즈라는 광학 장치로 인해 과장을 거듭한다. 불판 위 고기의 표면에 이르러서는 축축하게 과장된 상태를 말려내지 못하는 불의 온도가 감각에 데인 듯 그을린 자국을 남긴다. 배설도 탄생도 아닌 광경이 유발하는 혼돈의 국면에서 과민한 형태로 분리된 두 인물의 밀착을 통해 이 영화가 말하고 있는 것을 가늠할 수 있을까. 빈번하고 주요하게 사용된 가상의 이미지는 인물 사이의 꿈틀거리고 끈적이는 그 무엇을 보여주기 위한 선택이었을까.
오민욱
감독 Director
권현지

Email  gkgk020216@gmail.com
필모그래피 Filmography
<무단출입시 개새끼 취급함> (2026) AI영화
<몽중몽> (2025)
<네 머리가 온전한 이유> (2025)
<누구에게나 그런 순간들이 있다> (2024)
<대행> (2023)
<완벽한 피크닉> (2022) 공동연출
<이웃>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