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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Busan 경쟁 1
몽중몽
Dream within a Dream

영화를 공부하러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게 된 감독 지망생 유 단. 출국을 앞두고 단은 푸념을 늘어놓던 엄마가 죽는 꿈을 꾼다. 엄마를 두고 떠나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친구들에게 털어놓지만, 정작 엄마를 마주하면 답답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의 등골이 빠졌다. 바닥을 기어 다니는 엄마를 위해 단은 사라진 등골을 찾아야만 한다.
가족이란 온전히 사랑할 수도, 완전히 미워할 수도 없는 존재다. 이 작품은 단과 엄마의 관계를 ‘등골이 빠졌다’라는 표현으로 형상화하며, 꿈과 현실의 경계를 흐리는 기이한 판타지 장르로 풀어낸다.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막연함, 그리고 가족이라는 굴레를 ‘등골’이라는 모티프를 통해 탐구한다. 딸은 뻗어나가는 엄마의 척추뼈를 찾아 나서고, 그 위에 아방가르드적 이미지를 실험적으로 덧입히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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