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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Busan 경쟁 5

시네마 테러리스트

Cinema Terrorist

기모태┃극영화┃혼합┃89분┃2025┃대한민국┃15+
시놉시스 Synopsis

외진 마을 명성 높은 예술영화감독 상덕이 자신의 딸(홍이)과의 일상을 영화로 만들고 있는데 뜬금없이 그의 동생 종덕이 방문한다. 종덕은 다큐를 찍겠다며 카메라를 설치하고, 종덕을 잦아온 전과자 친구들은 점점 격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마주한다.

연출의도 Directing Intention

시네필과 대중, 양극화된 관객 모두를 겨냥합니다. 쉬운 문법으로 다수와 소통하되 독립영화 특유의 개성과 실험적인 측면을 살려, ‘독립영화는 재미없다’는 의견을 정면으로 마주하고자 합니다. 때론 건방지다는 말을 들을지라도, 제목부터 ‘어그로’를 목표로 한 명의 관객이라도 더 끌어들여 독립영화에 대한 닫힌 이미지를 전복시키려 합니다. 누군가는 통쾌하고 누군가는 부끄러울지라도, 모두와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장을 여는 것이 목표입니다.

프로그램 노트 Program Notes
영화적 자아에 대한 거친 도발 혹은 숨 가쁜 고백. 예술로서의 영화와 영화적 엔터테인먼트, 영화의 수용과 관객의 대중성, 이상의 추구와 리얼리티의 확보, 영화적 환경으로서의 평단과 영화제의 권위 등 영화의 현실과 영화적 현실의 모든 문제들을 한꺼번에 던져 보고자 하는 야심 만만한 기획. 벨라 타르 <토리노의 말>의 부녀를 옮겨 온 듯한 예술영화 감독 상덕과 그의 딸 홍이, 옛날 방식으로 불씨를 만들어 불을 피우고 이를 영상으로 찍어 다시 보며 도시 문명과 거리가 먼 삶을 산다. 운영하던 마지막 예술영화관을 폐업하게 된 상덕의 동생 종덕이 찾아와 다큐멘터리영화를 찍고 홍이를 데려가겠다며 상덕의 삶에 의문을 제기한다. 상덕의 영화를 재미없음으로 규정한 종덕의 난입과 더불어 영화는 범죄, 에로티시즘, 공포 스릴러의 장르를 넘나들고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계속하며 상덕을 압박한다. 종덕이 아동 학대로 규정하는 삶을 절제와 수련으로 받아들이던 홍이는 과연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거친 호흡으로 질문을 던져 대면서 영화는 자유롭고 기발한 이야기로 관객을 성공적으로 끌어들인다. 평단이든 대중이든 그들의 이성이든 감각이든 영화는 결국 관객을 설득할 수 있는 이야기의 문제이다. 자 다음 이야기는 무엇인가? (여설란)
감독 Director

기모태 byoungs00@naver.com
Filmography

<좀비가 되고 싶다> (2021)
<페이퍼맨>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