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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투 로컬 4
그래도, 사랑해
All Is Well, I Love You.
김준석┃극영화┃컬러┃95분┃2025┃대한민국┃15+

퇴근 후 준석은 아내에게 있었던 속상한 일을 전해 듣는다. 특유의 넉살로 오해를 잘 풀어냈지만 이후에 더 큰 오해가 쌓이고 만다. 대화로 위기를 넘긴 것도 잠시, 이번에는 연기를 하고픈 둘의 열정이 맞부딪힌다. 셀프 오디션으로 결과를 내지 못한 둘은 집으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계속해서 서로의 연기를 보여준다.
연기를 하며 꿈을 좇아 오랜 시간 살다가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게 되니 ‘우리의 삶이 연극이다’라는 누군가의 말이 더 피부로 와 닿았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아마 그 꿈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을 것입니다. 가슴 속에 반짝이는 꿈을 품고 있는 분들과 이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관객은 영화를 볼 때 편집된 장면, 완성된 장면을 하나의 작품으로 감상하게 된다. 즉 영화 현장에서 일어났던 과정들은 알지 못한 채, 결과의 합 혹은 결과의 선택들만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마치 우리가 그 과정을 함께 그리고 동시에 보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즉 현재진행형으로 우리는 완성되는 영화를 지켜보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렇게 느끼는 것이다. 영화 속에는 한 아이가 태어나서 커가는 과정이 존재하고, 부부 배우로서의 여러 가지 고충이 함께 담겨져있다. 이 모든 과정을 우리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보고 있고, 가족처럼 혹은 친구처럼 그 여정을 함께 따라가게 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충만한 감정들이 마음속에 일렁인다. 그 감정의 근원은 영화가 태어나는 과정을 순수하게 지켜봤던 우리들의 행동, 그렇게 느끼게 만든 영화의 덕일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사랑하는 존재들과 계속될 영화를 우리는 기다릴 것이다. (박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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