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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독립영화협회, 2026 부산 인터시티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 부산지역 창작자 모집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30
2025-12-18 10:43:05

부산독립영화협회, 2026 부산 인터시티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 부산지역 창작자 모집

(사)부산독립영화협회(이하 협회)는 12월 19일부터 2026년 1월 18일까지 한달간 ‘2026 부산 인터시티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이하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에 참여할 재능있는 부산지역 영화인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은 부산을 비롯해 골웨이, 산투스, 비톨라, 로마, 야마가타, 후쿠오카, 글라스고, 칸, 퀘존시티 등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와 부산독립영화협회의 교류도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국내외 창작자들의 신작 제작을 지원해 왔다.
후쿠오카의 요시마사 짐보 감독 작품 <미나의 그리운 시간>(2017)은 2023 야마가타 다큐멘터리 영화제 ‘View people, view cities’ 섹션에서 소개되었고, 글라스고의 휴 와트 감독이 연출한 <부산時 지금>(2017)은 2024 부산현대미술관 전시 「이것은 부산이 아니다」에서 상영된 바 있다.

부산지역 창작자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2022년 이남영 감독의 <강을 건너는 사람들>은 제24회 부산독립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장태구 감독의 <봄 이야기>는 장편 <구름이 하는 말>로 확장해 2025 부산영상위원회 유통·배급지원사업 작품으로 개봉했다. 또한 2023년 후쿠오카에 파견된 박천현 감독의 <메이 앤 준>은 제25회 대구단편영화제 국내경쟁 부문 대상과 제7회 대전철도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올해 퀘존시티에서 완성한 <홈커밍>(이시오 감독)은 제27회 부산독립영화제 스펙트럼부산-나우 부문에서 상영하며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26년 부산지역 창작자로 선정된 영화인은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우츠(폴란드)에 파견되어 단편 신작을 제작하게 된다. 우츠는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과 인연이 깊은 도시로, 2024년 선발된 해외 창작자 2인 모두가 우츠영화학교 출신이다. 이 중 다큐멘터리 <할아버지가 떠난 뒤>(2024)를 완성한 에브루 아브치(Ebru Avci)는, 올해 신작 (2025)로 독 리스보아 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을 통해 제작된 신작은 2026년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10회 부산인터시티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모집공모의 세부사항은 부산독립영화협회 홈페이지(www.indiebusan.com)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협회는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은 지역의 영화인이 해외 경험으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사업이라며 부산에서 출발한 작업이 해외 도시의 시간과 만나서 어떤 새로운 형식과 감각으로 완성될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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